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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 활동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작성일
2009-10-12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270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아태 지역 센터의 설립

문화재청은 2004년부터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역 센터를 우리나라에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지역 센터로서의 국제적 공신력과 위상 확보를 위하여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급 기관으로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급 기관이란 그 활동이 유네스코의 감독 하에 있지만 법적, 재정적 기반을 회원국에 둔 기관을 말하는 것으로 2008년 2월, 센터 설립을 위한 제안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여 2009년 1월에 유네스코의 타당성조사가 실시되었고 올해 개최된 제181차 집행이사회에서 설립 권고안이 채택되어 오는 10월에 열릴 제35차 총회에서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정보 및 네트워킹에 중점을 둔 무형유산 보호 활동

무형유산은 그 성격상 끊임없이 변화할 수밖에 없으며 근대적 개념으로서의 무형유산은 결국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결국 무형유산의 핵심은 아카이브(자료전산화)이고 이러한 무형유산의 아카이브 개념을 보다 광의적으로 해석한 것이 바로 ‘정보 및 네트워킹’이다. 센터는 앞으로 복원 및 디지털 작업,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하여 무형유산에 관한 정보를 가공·제작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뉴스레터, 콘텐츠 개발 등 무형유산을 위한 정보를 활용·보급하는 무형유산 정보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네트워킹과 관련해서는 무형유산에 관한 전문가 풀을 구축하여 보호 활동에 활용하고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다.


승인 기념 축하행사와 국제회의를 연이어 개최

아태무형유산센터는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서울 홍은동 소재)에서 축하행사와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본 행사는 11월 2일(월) 밤 승인기념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11월 3일(화)~4일(수) 양일간의 일정으로 국제회의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체결 이후의 국제사회의 동향과 현 단계에서 당면한 협약 이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도전들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고, 센터의 중점 기능인 정보 및 네트워킹과 관련하여 향후 센터의 전략 과제와 그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전개될 것이다.

국제회의에는 Cecile Duvelle(유네스코 무형유산과장), Mr. W. Wendland(세계지적재산권기구 전통지식분과장), Mr. D. Gradis (스위스 미래를 위한 전통연구소장), Dr. S. Gopalkrishnan(인도 연행예술유산진흥회장) 등 저명한 국제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할 계획이다.   


글·사진 | 박원모 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조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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