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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르침과 배움의 즐거움
작성일
2022-07-28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64

가르침과 배움의 즐거움 인간이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앞사람의 경험과 지혜, 가치관과 도덕을 축적해 후세대에 전하고 이를 배우려는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가르침과 배움은 우리에게 전수되고 덧붙여져 지금을 만들었다. 00.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이택균필 〈책가도 병풍〉(李宅均筆 〈冊架圖 屛風〉)이택균필 〈책가도 병풍〉은 열 폭 병풍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구도를 취하며, 폭마다 세로 3단 또는 4단의 서가를 배치하고, 그 안에는 각종 서책과 골동품을 자세히 그렸다. 중국제 골동품과 서책으로 가득 채운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상품경제가 발달하고 소비문화가 확산되던 풍조를 시각적으로 잘 대변해 준다. 조선시대 궁중화원으로 책가도의 대가였던 이형록이 만년에 이택균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작한 작품 중에서 화격이 가장 뛰어나며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서울공예박물관 01.국보 청자 퇴화점문 나한좌상 (靑磁 堆花點文 羅漢坐像) 1950년대 강화도 국화리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여섯 조각으로 부서져 있던 것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바위 모양의 대좌(臺座) 위에 팔짱을 낀 채 작은 책상에 의지하여 오른쪽 무릎을 반쯤 일으켜 세우고 앉아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있다. 눈은 반쯤 뜨고 있는데 눈썹과 눈이 수려하고 코는 오똑하다. 사색하듯 숙연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세와 책상, 바위 대좌의 처리 등에서 고려시대 도자공예의 우수한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문화재청 02.국보 동국정운(東國正韻) 조선 세종 때 신숙주, 최항, 박팽년 등이 왕의 명으로 편찬해 세종 30년(1448)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으로 6권 6책의 활자본이다. 중국의 운(韻)에 관한 책인 『홍무정운』에 대비되는 것으로, ‘동국정운’이란 우나리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우리의 음으로 표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국어 연구 자로료서 『훈민정음』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높이 평가된다. 또한 한자음의 음운체계 연구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의 글자를 만든 배경이나 음운체계 연구에서도 기본 자료가 된다. ©건국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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