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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자의 소리, 9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 문화 공연·전시
작성일
2018-08-31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924

2018년 8월호 독자 의견입니다.


·윤정인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어렸을 적 시골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을 잘 때 내어주셨던 수베개에 이런 뜻이 있는 줄도 모르고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할머니께 갖고 싶다고 조르고 싶을 지경입니다. 북유럽 스타일 베개가 유행이라는 요즘 우리의 베갯모 스타일이 사랑받을 때가 오겠지요.

·정경석 / 대전 중구 문화1동

‘언제 가도 좋은 북한강, 문화유산을 따라’ 기사를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천상의 조화를 이루는 팔당호반과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자취가 오롯이 남겨져 있는 북한강 문화 유적지야 말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오랜 역사가 잘 살아 숨 쉬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홍화욱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상성시장1길

제주도 4·3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또 하나의 가슴 아픈 사건인데, 4·3 사건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유적지가 하루빨리 복원되고 유가족들의 아픔이 해소되며 이 땅에서 평화와 인권이 소중한 가치로 정착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소원 /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15

‘닭고기 이야기’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를 잘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즐겨 먹는 프라이드치킨과 옛날에 먹던 닭요리 ‘포계’라는 음식을 비교해서 다룬 내용이 흥미로웠고, 처음 알게 된 닭요리여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름이 귀했던 시절에 기름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맛있게 만들어 먹었던 지혜가 엿보입니다.

·차수정 /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국의 문화재를 수집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한 김용두 선생님. 얼마나 고향이 그리웠으면 골동품 가게에 전시된 백자를 보고 감동에 빠져들었을까요. 그동안 우리 문화재에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미경 / 대전 대덕구 계족산로

‘우간다의 수피 옷감 만들기’로 아프리카 무형문화재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자연풍광이나 전통음악이 발달했다는 정도의 지식뿐이었는데 그들 역시 손재주가 남달랐다는 점에서, 편협했던 시각이 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화재행정 Q&A]


Q.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는 어떻게 감정을 받을 수 있나요?

A. 문화재청에서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여부에 대한 감정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화재의 도난·도굴 사건과 관련된 압수 문화재에 한하여 검찰 또는 수사기관의 감정 요청이 있을 때에는 수사 협조차원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경우 개인이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였을 경우 지정조사 차원에서의 감정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여부만을 알고자 할 경우는 민간단체인 (사)한국고미술협회(02-732-2240) 등에 의뢰하여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감정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재가 있는 풍경]


거북바위 물을 만나다 봉화 청암정

경북 봉화의 청암정(靑巖亭)은 조선 중기 성종에서 명종년간에 문신 관료를 한 충재 권벌이 기묘사화로 파직 후 닭실마을에 내려와 종택을 지을 때 함께 지은 정자이다. 닭실마을은 1380년 충재 권벌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마을 모양이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 닭실마을이라 부르게 된 곳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이 지역을 영남의 4대 길지 중 한곳으로 뽑았다고 한다. 청암정은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정자를 만들고 그 주위에 연못을 판 희귀한 형태이며, 정자 내에는 ‘청암정’이라는 당호와 함께 ‘청암수석(靑巖水石)’이라고 미수 허목(許穆, 1595~1682)이 전서체로 쓴 편액이 걸려 있다. 높은 지위에 올랐으나 청빈한 삶을 살았던 권벌 선생의 종택 주변에는 청암정 외에 석천정사, 삼계서원, 차실과 같은 문중 관련 유적들이 있어 조선시대 지방 사대부들의 생활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유곡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 계류, 아름다운 수석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이다.


<봉화 청암정 방문정보>

  •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산131번지 등
  • 문의처 : 충재박물관 054- 674- 0963
  • 주변볼거리 : 북지리마애여래좌상, 국립봉화수목원, 봉화 청량산
  • 관련 웹사이트 : 달실마을 충재종가 http://darsil.allthew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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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중구청(032-760-6472)
  • 인천 강화군청(032-930-3522)
  • 수원시청(031-228-3085)
  • 강릉시청(033- 640-5581)
  • 서울 성북구청(02-2241-2603)
  • 전주시청(063-281-5139)
  • 김해시청(055-330-3923)

※ 행사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기관에 확인 후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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