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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티끌의 실수도, 처음부터 다시 ‘옻칠’
작성일
2016-04-01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641

[ 새 기 다 ]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에 깊이 기억하다.

티끌의 실수도, 처음부터 다시 ‘옻칠’

검붉은 빛을 띠며 윤이 나는 옻칠. 오래도록 형태가 변하지 않고 때도 타지 않으며 자체에서 빛이 나는 신비로운 자연의 산물이다. 가볍고 아름다우며, 실용성 또한 높지만 그 과정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옷을 벗고 옻칠을 해야 하는 이유도 먼지 한톨, 터럭 하나 날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작은 티끌 하나로도 옻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칠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완벽주의인 옻 자체가 모든 것을 주도한다. 시간을 들여 완벽을 기한 옻칠에는 변하지 않는 자연의 빛깔이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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