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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10월 표지이야기
작성일
2023-09-26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551

10월 한국의 명승(산·강·바다) 그 이상의 가치 00.명승 예천 회룡포 ‘육지의 섬’이라고 불리는 예천 회룡포는 맑은 강, 고운 백사장, 가파른 산 그리고 농경지와 마을 등 자연과 사람이 만든 비경이 조화롭게 연출되어 있다. 강이 마을을 빙 둘러 흐르는 물돌이 마을로 하회마을과도 비교되는데, 물이 돌아나간 정도를 비교하면 하회마을은 버선발, 회룡포는 호박에 비유된다. 낙동강 상류 일대에 분포하는 감입곡류 지형이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하성단구, 하성도, 포인트바, 범람원 등 하천의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침식 및 퇴적지형 연구의 기초자료로서의 학술적 가치도 크다. 강을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장안사 등의 문화유적도 보존되어 있다. 예천 회룡포는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산수미를 간직한 한국의 전통 명승지로서의 위엄을 보여준다.

마을을 휘감은 용이 전하는 기운


유난히 늦게 찾아온 가을의 어느 날, 회룡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룡산에 올라본다. 비룡산에서 내려다본 회룡포는 산과 들, 강과 모래가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모든 각도의 풍경을 촬영한 360도 사진처럼 입체적이다. 모두가 잠든 밤이 되면 회룡포(回龍浦)라는 이름처럼 커다란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마을을 휘감아 돌며 영험한 기운을 전해줄 것 같은 신비로움에 휩싸인다.


[작가 : 지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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