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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자퍼즐·독자의 소리
작성일
2012-10-10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831


가로열쇠
1. 조선 정조 때, 십팔기(十八技)에 기병의 무예 여섯 가지를 더한 무예. 기병의 무예란 기창, 마상쌍검, 마상월도,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를 이른다.
3. 운동 경기나 행사 따위를 따로 녹화하거나 편집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그대로 보여 주는 중계방송.(예 : 올림픽개막식 ***)
5. 보물 제838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서울 청계천에 소재하고 있으며 하천의 수위를 측정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6.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
7. 상업 활동에서 지켜야 할 도덕. 특히 상업자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의를 이른다.
9.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 시조의 시를 5장 형식으로, 피리ㆍ젓대ㆍ가야금ㆍ거문고ㆍ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른다. 평조와 계면조 두 음계에 남창과 여창의 구분이 있다.
11. 소리 없이 빙긋이 웃음. 또는 그런 웃음.
13.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
14. 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만든 입체 형상.

세로열쇠
2.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다는 열 가지. 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이다.
4. 앞으로 할 일의 절차나 방법 따위를 미리 헤아려 적은 표.(예 : 생활 ***)
5. 족제빗과의 포유류. 몸의 길이는 60~80cm, 꼬리의 길이는 40~50cm이고 머리와 몸은 편평하다. 몸의 위쪽은 광택 있는 갈색이고 아래쪽은 엷은 갈색이다. 짧은 네발에 물갈퀴가 있어 헤엄을 잘 친다. 가죽은 옷을, 털은 붓을 만드는 데에 쓴다.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 있다.
6. 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부상(負商)은 삼국 시대 이전에 보상은 신라 때부터 있었는데, 상호 간에 규율, 예절, 상호 부조의 정신이 아주 강하였으며, 조선 시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식량을 조달하는 따위의 많은 일을 하였다.
8.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10. 곡선에 나타나는 아름다움. 또는 곡선으로 표현되는 아름다움.
12.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정원. 조선 중종 때 소쇄옹 양산보가 건립하여 은신하였던 곳이다.
13. 산 따위의 맨 꼭대기.

● 오진주 _ 대전시 서구 갈마동 요즘 많이 생각하는 어구 중 하나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입니다. 승전무는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통영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무로 상당히 보존가치가 높고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문화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전통에 대해 접할 기회가 적어져 ‘내가 살 일’만 생각하게 되는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전통과 공동체 의식을 담아 오랜 세월 전승된 ‘승전무’에 관한 기사가 하나의 가르침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이수영 _ 서울 마포구 창전동 2005년 화재 직후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낙산사를 갔었는데, 다친 문화재의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이후 지나가다 몇 번 들렀지만 ‘경치 좋은 곳’이라는 생각밖에 하지 못했네요. 그런데 이번 기사를 통해 낙산사의 역사, 문화적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상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좋았습니다. 또 훼손된 문화재의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는 문화재 자체와 더불어 자연의 회복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김주현 _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근대의 풍경 백년의 기억>에 소개된 보성여관을 보면서 소설 태백산맥을 읽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주인공 염상진과 무당 소화, 하대치, 김범우 등 소설 속 인물들이 실존인물을 모델로 했고 많은 부분 실화란 것을 알고 더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2007년 태백산맥 문학관의 개관 소식을 듣고 가족과 방문도 했어요. 어른 키보다 높은 육필원고 등을 준비하고 집필하는 데 10년이 걸린 대하소설의 흔적을 관람하고 현 부자댁 기와집과 소화의 집, 조정래 등산길도 둘러봤는데 보성여관은 처음 만났네요. 문화재청이 사들여서 복원한 거군요. 와~ 이런 곳까지 문화재청의 손길이 미친다는 게 반가웠습니다.

● 박형배 _ 대전시 중구 문화동 <문화재 돋보기> 기사를 읽으면서 궁핍했던 옛날 어린 시절 설날과 추석 명절 때나 귀하게 먹었던 떡! 곧 추석이 다가오니 더욱 기억이 새로워집니다. 제사상이나 잔칫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떡에 대한 유래와 발달과정, 떡 중에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백설기, 인절미, 송편, 개피떡 등에 관련된 풍습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약식이 밥이 아니고 떡이라는 사실과 떡의 종류가 자그마치 200여 종류에 달한다니 놀라웠습니다. 우리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빵이나 양과자 등에 밀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곁에서조차 멀어져가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조상의 삶과 애환이 깃든 수천 년의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져 온 소중한 음식 문화재인 떡을 즐겨 해먹으며 가족 간 이웃 간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 풍조가 되살아났으면 합니다.

● 김무영 _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천연염색장 윤대중 전수교육조교님의 기사가 정말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분들의 뜻이 너무 감명 깊었고, 조교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나로 인해 100명이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이 말은 개인의 이익에만 집중되어있는 현대사회를 돌아보게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명하쪽빛마을에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이 기사에서 천연염색으로 만들어진 한복이나 상품들의 사진이 더 추가되었으면 더욱 재미있게 보았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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