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트위터 페이스북
제목
해양문화유산 보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해양문화유산지킴이’
작성일
2006-09-06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086

■ 요즘 문화재청에서는 해양문화유산!!! 이제는 민·산·관이 함께... 해양문화유산 보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해양문화유산지킴이’ “저도 해양문화유산지킴이가 되고 싶어요~”

바닷속에도 우리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아세요? 우리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해저문화재들이 무엇이며, 이 문화재들이 어떻게 해저에서 발굴되고, 발굴 후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혹은 해양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넓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그동안 해저에서 발굴된 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최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는 해양문화유산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예비 수강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 민족의 해양문화를 찾고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수중고고학水中考古學 전문 박물관으로, 해양유물의 발굴·보존·복원과 함께 전시 기능을 가지고 있다. 1981년 신안해저유물 발굴을 시작으로 최근의 군산 야미도 해저유물 발굴에 이르기까지 10여 건의 수중문화재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함께 전통한선조사 및 고선박 복원, 어촌 민속 조사 등 우리 해양문화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학교를 개설하여 국민이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러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초,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관람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을 전시관의 목표로 삼고, 전시환경 및 안내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 전시기관 중 최고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현재 인근기관과 문화재청 소속 관람·전시기관들로부터 국가기관이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찾아오는 관람객 대상의 서비스 제공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이 우리의 해양유물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유물 보호 자원봉사자(도슨트, Docent)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 문화재지킴이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운영되는 이번 ‘문화향기 묻어나는 자원봉사자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지키고 사랑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예올’과 세계적인 조선造船업체 ‘현대삼호중공업(전남 영암군 삼호면 소재)’이 함께 참여하여, 민·산·관 협력체계를 이루어 실시되는 문화행사이다. 우리나라 수중문화재에 관심이 있고 문화향기와 함께 보람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중문화재 발굴·보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은 2006년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2주 동안 진행되며 수강생은 총 40명이다. 수강생들은 한국 수중문화재 발굴사, 중세 동아시아의 도자길, 고려청자의 이해, 고려문화의 국제성과 독자성, 해양역사와 해양문화 등 우리 해양문화 전반에 걸쳐 전문 강사들에 의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고, 문화재 다루는 법, 해저출토문화재의 보존처리 등 실무과정을 배우게 되며, 유물관리·전시안내 등 실기교육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관람 및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신안해저발굴 30주년 특별전 관람, 해남 고려청자도요지 및 장보고 유적 답사, 강진청자자료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전체 강좌 중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 후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 문화재 설명과 유물보존·관리 보조를 담당하는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원봉사 활동 기간에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무료입장, 각종 문화행사 초대권 교부, 도서실 열람, 발간도서 배포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민·산·관이 협력하여 해양문화유산지킴이 양성 2006년 가을, 첫 문을 여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문화향기 묻어나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일반인의 우리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우리 해양문화유산의 전문 지킴이 및 해양문화전시 전문도우미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전문도우미들이 관람객들의 전시안내를 도와줌으로써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관람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해양문화를 찾고 연구하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의 중요성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해양문화유산 홍보도우미로 역할을 하게 될 것도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단체 및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 지역사회의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체를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일조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이번 ‘문화향기 묻어나는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이 국민의 우리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첫걸음이 되리라 기대하며,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배우고 홍보하는 보람된 봉사활동-해양문화유산 보호지킴이를 양성하는 첫 행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자료제공 _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