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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90~1994년 민족문화유산의 정통성 확립과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를 시작하다
작성일
2021-05-28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604

1990~1994년 민족문화유산의 정통성 확립과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를 시작하다. 1990년대 우리나라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문화재 관리국의 소속도 바뀌었다. 그리고 기존 일제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나갔다. 또한 문화재 관련 행정 규제를 완화하면서 개발과 문화재 보존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변화는 석굴암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등 세계화의 성과를 가져왔다.
1990년 •경주, 부여, 창원 문화재연구소 신설 •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 기념물 보호 관리 탄력 - 무형문화재과, 기념물과 새로 설치 -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을 비롯 19개 전수교육관 설치 • 경복궁 복원 및 정비 10개년 계획 수립 • 비무장지대 자연 생태계 조사 • 창덕궁 현판과 전국 사찰의 철불 및 괘불 실측조사 경주문화재연구소 현판식, 중요무형문화재 발탈,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도 도당굿. 1991년 • 경복궁 원형 복원 및 정비공사 기공식 개최 • 창덕궁 복원 및 정비 계획 수립 - 궁궐과 비원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 영친왕비 혼례복 등 유물 반환 • 5대 문화권 유적 발굴과 보수 및 정비사업 전개 • 문화재 수리기술자 심사 기준 강화 • 국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재 행정 시행 - 문화재 무료 관람 대상 확대 - 전통 음악 실연회 개최.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비 적의, 경복궁 복원 기공식, 함안 고분군 34호분의 암각화
1992년 •강녕전 등 경복궁 건물의 복원 및 정비 •창덕궁 인정전 행각 복원 진행, 비원 공개 •덕수궁 석조전을 개보수해 궁중유물전시관으로 개관 •창경궁 내 일본식 건물인 장서각 철거 •임진왜란 400주년 행주산성, 한산도, 진주성 3대 대첩지 정비 •문화유적 발굴 사진전, 북한 문화재 사진전 개최. 도성도, 경복궁 강녕전 대들보 조립공사. 1993년 • 경복궁 내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해체 철거 결정 • 청와대 구 본관 철거 자리에 수궁터 복원 • 사찰 소장 문화재의 보존 관리지침 수립 • 외규장각 도서 반환 계기로 국외 소재 문화재 실태조사 추진 • 문화재 밀집 지역 소화전 설치 등 보존과 관리에 만전. 구 조선총독부 철거 전 항공촬영, 도항리 고분 제8호분 출토 유물. 1994년 • 석굴암 석굴 등 3건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 •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안 수립 • 진주 공예교육관과 농악 전수교육관 완공 • 목포에 국내 최초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개관. 백제금동대향로, 석굴암 본존불
한눈에 보는 문화재 이슈 1990~1994년. 1990년 무형문화재 보존과 지원 강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9개소 건립. 중앙 발표 공연 29개 종목, 864명 출연 문화재관리국은 중요무형문화재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활동을 위해 무형문화재 및 보유자에 대한 지정 및 인정을 꾸준히 시행했다. 이들이 활발하게 전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승보조비를 지원하는 한편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고 공개발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추진했다. 1991년 가야 고분에서 선사시대 암각화 발견 폭 115cm 길이 210cm 함안 도항리 고분군 34호분에 대한 지표조사 중 발견했으며, 이곳이 원래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가 있던 곳이었으나 가야 사람들이 이를 파괴하고 돌덧널무덤을 만드는 과정에서 암각화가 새겨진 고인돌의 덮개돌이 밀려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친왕 일가 복식 국내로 반환 333점 영친왕 일가 복식은 영친왕과 왕비가 혼례식 때 입었던 예복을 비롯한 복식류와 장신구류 등 모두 333점이었다. 복식류는 왕비 대례복과 왕손복 등이었고, 장신구류는 화장함과 장신구, 머리 장식품, 쌍지환 등이었다. 영친왕 일가 복식은 조선시대 궁중 복식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전시되고 있다. 영친왕 일가 복식 반환은 한·일 정부 간 협정 체결을 통해 이루어짐으로써 향후 국외에 소재하는 우리 문화재 반환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
1992년 강녕전 등 경복궁 건물 복원 및 정비 복원 대상지 침전 영역 4,000여 평 (약 1만 3,223㎡) 복원 대상 건물 12동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 발굴조사 결과 복원 대상 건물 12동의 지하 기초 유구가 잘 남아 있음이 확인됐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복궐 배치도와 <조선고적도보>의 사진 등을 비교 검토하고 문화재위원 등 고건축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건물 복원설계도를 완성했다. 발굴조사 과정에서는 임금과 왕후를 상징하는 황금빛 용과 봉황 무늬가 새겨진 조선 초기 청기와가 국내 최초로 발굴되기도 했다. 1993년 함안 성산산성 등 가야 유적 발굴조사 장대지 규모 약 300평 (약 9,912㎡) 석축 길이 1,400m 출토 유물 450여 점 덧널무덤 10기, 돌덧널무덤 3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등 총 15기의 유구가 함께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5세기에서 6세기 전반 함안 지역 고분문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산산성은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와 가야읍 광정리 사이에 있는 석축 산성으로 둘레가 약 1,400m이다. 현재 문지와 성벽 일부가 남아 있다.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함안읍지에 따르면 이 산성은 가야국의 옛터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산성의 형식이 삼국시대의 유형을 따르고 있다. 1994년 백제문화권 특정 지역 개발계획 공주 지역 8건 대통사지 발굴조사, 공산성 정비, 석장리 유적 정비, 구룡사지 발굴조사, 취리산 나제회맹단지 발굴조사, 사송산리고분, 무령왕릉 보수, 주미사지 및 동혈사지 등 절터 발굴 조사 및 정비, 공주박물관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 부여 지역 13건 부소산성 보수, 궁남지 발굴조사, 정림사지 건물 복원, 부여 나성 발굴조사, 가림성 성곽 보수, 송국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 홍량리 석탑 주변 정리, 기타 중정리사지·상황리 고분·왕흥사지·금강사지·임강사지·호암사지 등 6건의 유적 발굴조사. 익산 지역 4건 미륵사지 발굴조사,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 오금사지 발굴조사, 사지암 발굴조사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된 지역의 범위는 1,915k㎡에 달했다. 이 종합개발계획의 부문별 계획에 포함된 백제 역사유적의 발굴과 정비 및 복원은 총 25건으로 공주 지역 8건, 부여 지역 13건, 익산 지역 4건, 백제역사재현단지 등이었다.


정리. 편집부 참고자료. 『문화재청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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