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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물 제93호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작성일
2006-06-01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402

보물 제93호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용미리 석불입상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용암사 경내 좌측 위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 규모의 쌍미륵 석불입상이다. 거대한 천연 암벽 위에 목, 얼굴, 갓 등을 따로 만들어 얹어 놓은 2구의 거대한 불상으로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사각형의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어 안동마애석불安東磨崖石佛과 비슷하고 목은 원통형이며 두 손은 가슴 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4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고려 선종의 왕자인 한산후漢山候의 탄생과 관련된 설화가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지방화 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용미리 석불입상 문화재지킴이 율곡고등학교의 ‘예터밟기’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에 대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율곡고등학교 역사 동아리 ‘예터밟기’는 구종형 교사(역사 담당)의 지도 아래 “손과 발 그리고 가슴으로, 잊혀져 가는 옛 문화 유적의 체험적 역사탐구”라는 모토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재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문화재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라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을 사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이루어지는 ‘용미리 석불입상’ 1문화재 1지킴이 주요 활동 내용은 문화재 주변 청소 및 정화, 문화재 안내 및 홍보, 문화재 보존, 관리상태 모니터링, 홈페이지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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