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광복70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를 오는 8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중명전은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궁중에 지어진 최초의 서양식 건물 중 하나이다. 특히 을사늑약 체결(1905년)과 헤이그 특사 파견(1907년) 등 시련의 근대사를 간직한 현장으로, 이 같은 역사적 의의를 간직한 중명 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역사적인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