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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재를 지키는 사람들 - 삼성화재
작성일
2005-07-28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612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는 기업 ‘삼성화재’

보험회사의 전문성을 살려 문화재를 지키겠습니다




최근 국내 모 일간지에서 발표한 ‘존경받는 30대 한국 기업’의 공통점이 지면을 통해 소개되어 주목을 끈 바 있다. 이 기업들은 모두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비례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또한 대단히 높았다는 것이다.
   그 ‘존경받는 30대 한국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삼성화재(대표이사 이수창 사장)도 이에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주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분야와 내용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시사점이 있다. 바로 ‘보험회사’로서의 특성과 전문성을 그대로 반영시켰다는 것. 현재 삼성화재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통사고유자녀 지원’, ‘밝은 얼굴 찾아주기(사고 등으로 인한 얼굴기형을 바로 잡아주는 저소득층 성형수술 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 및 보급’ 등이 그것이다.
   그런 삼성화재 내에서 가장 많은 부서원들(340여 명)이 모여 있는 ‘고객콜센터’가 사회공헌활동으로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펼쳐나가고자 지난 6월 23일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내 부서 차원이긴 하지만 삼성화재에서 고객콜센터가 차지하는 위상이 남다르고, 또한 야무지게 키워 삼성화재 뿐 아니라 삼성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자부심과 포부가 함께 배어 있다.
   당초 고객콜센터는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인도·몽골 등 제3세계 아동구호활동인 ‘한 팀 한 생명 살리기’에 참여하고, 장애아수용복지시설을 찾아 주기적인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조직 내부에서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요청도 있었고, ‘재미와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찾다 보니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객콜센터 직원의 대다수가 20∼30대 여성인데, 문화재 분야에도 섬세한 여성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즐기며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이죠. 참여 직원들의 호응도 매우 높아 전체 직원들이 빠짐없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킴이 운동을 총괄하는 김상현 부장의 부연설명이다.
   현재 삼성화재 고객콜센터의 ‘1문화재 1지킴이’ 주요 활동내용은 2주에 한 번 경복궁을 찾아 각종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것과,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가운데 소외된 종목의 보유자에 대한 정기적인 지원활동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자매결연과 지원활동은 문화재지킴이 참여 기업 가운데 최초로, 그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향후 삼성화재만의 지킴이 활동도 준비 중이다. 삼성화재 소속 삼성방재연구소의 전문인력과 최첨단장비를 동원해 건조물 문화재 분야의 화재 및 구조안전진단 등도 시도할 예정이다. ‘위험을 관리하는’ 보험회사의 특성과 전문성을 문화재 분야에서도 발휘해 보겠다는 것이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고객콜센터 직원 1인당 평균 전화업무량은 약 100여 통. 고된 업무의 와중에도 조 편성을 통해 업무시간 중 문화재 지킴이로서 현장을 찾는 이유와 바람을 물어보았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죠. 바람이라면 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보다 가깝고 친근한 문화재’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때 역사학자를 꿈꾸었다는 고객콜센터 김경미 주임의 말이다.
강임산 / 문화재청 전문위원


삼성화재(대표이사 이수창 사장)는 국내 최고 A+(superior)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 손해보험회사이다. 1952년 1월 26일 한국안보화재해상재보험(주)로 설립되어 1993년 12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년 2월 국내 보험사로는 최초로 전문 방재연구소인 ‘삼성방재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삼성화재 고객콜센터(상무 정형진)는 서울과 인천 두 곳에 340여 명의 직원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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