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사랑
- 제목
- 함께 참여하고 성실히 실천하는 문화재 사랑 라이엇게임즈
- 작성일
- 2015-03-09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2443
최근 주변국과의 역사분쟁으로 우 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외국계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그 주인공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문화를 공부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으며,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그 가치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6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문화재 보호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왕실유물에 대한 보존처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조선시대 국왕행차 시 행렬 주변에 세우는 의장물인 ‘노부鹵簿’에 대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2년여에 걸쳐 작년 12월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 아울러 2014년 초에는 조선시대 불화인 <석가 삼존도>를 미국 허미티지박물관에서 반환하는데 소요된 비용일체를 지원했으며, 2013년 10월 에 착수한 서울문묘와 성균관에 대한 3D정밀측량 사업과 유적지 안내판 개선작업도 2014년 7월 경 완료했다. 또한 ‘한양도성 걷기’, ‘성균관에서의 전통예절 교육’ 등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 보호 활동의 키워드는 ‘지속’과 ‘참여’이다. 단기적이고 이벤트성의 활동을 지양하고 임직원을 비롯해 게임 플레이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5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해외 문화재 반환기금 지원, 국내 문화재 구입 기금 지원, 조선왕릉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차량 지원, 청소년을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해외 문화재 반환기금마련과 관련해서도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 보호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글. 성혜경 사진.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