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님 휘하 무형문화재관련 담당자님들 보세요. 이렇게 의심스럽고 의문투성이인 무형문화재지정이 어디 있나 싶습니다. 어디 부끄러워서 내놓고 말하기도 싫지만 승무를 사랑하는 대한민국국민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른 걸 다 이해하고 넘어간다치더라도, 태평무와 살풀이는 각각 4명씩이나 복수지정을 하면서 어찌 승무만 달랑1명을 지정예고하고 거기다 승무는 전통을 계승할 생각이 전혀 없으시고 말살하고 새로운 승무를 창작할 생각을 전제로 삼으셨는지 고 이매방선생님의 유일한 교육전수조교를 어이없이 제끼고 제자급의 이수자를 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하다니..이런 어이상실 말도 안 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분이 금메달이라도 따왔다던가 아니면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던가 해외에 큰 인정을 받았던가...전수조교를 제칠만한, 납득할만한 일이 있어야지 고개를 끄덕이지...이건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의심만 생기니 ..이런식으로 문화재청에서 일처리를 의뭉스럽게 할거면 문화재선정도 tv쇼처럼 직접 국민들이 뽑는게 더 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자라나는 세대가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안 그래도 온 나라가 거짓으로 이루어진 어떤일로 시끄러운데, 문화재청에서까지 의심과 의문으로 파문을 일으켜야하겠습니까? 순리대로 실력과 업적과 활동으로만 결정해주세요. 모든 선정과정과 점수를 오픈하고 잘못된점은 바로 잡아 주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장님의 재임기간동안 이런 엄청난 오점을 남기지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